Thursday, February 23, 2017

2016년 12월 7일 수요일 사이코패스 살인마 그리고 사기꾼 박근혜

박근혜가 세월호 사건 당일에 뭘 했는지에 대해서 계속해서 나오는 증거를 통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번엔 머리를 만졌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냥 화장실에서 머리 만졌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청담동 미용사를 불러서 복장에 맞춰야 하니 머리를 부스스하게 해달라고 했다 한다. 그리고 다른 화장 고치는 시간까지 합해서 한 시간 반... 비아그라 이야기 나왔을 때에도 충격을 많이 받아서 헤맸지만 이 소식을 보는 순간 눈물이 흘렀다. 세월호에 갇힌 사람들은 배에 갇혀 죽어가고 간신히 나온 사람들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가족들은 살아있기를 간절히 빌며 진도로 내려가고 있던 그 시간 동안 청와대 거주민이던 박근혜는 머리를 만지고 있었던 것이다. 이걸 도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 되는 건지... 사람들이 계속해서 부스스하다고 지적했던 머리칼도 연출이었던 것이다. 사람들이 죽어가는 상황조차 박근혜에겐 그저 계산의 일부였을 뿐이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지시를 내려야 하는 본연의 임무 또한 자신에겐 아무런 상관이 없었던 것이다. 그냥 TV를 보는 시민들에게 어떻게 보이는 것이 좋은가만을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굽시니스트의 박근혜 분석은 계속해서 들어맞고 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선거를 하는 것은 유권자들 중에서 가장 나아보이는 사람이 관직에 올라 그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는 신뢰 하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박근혜에게는 그 신뢰조차 아무것도 아니었던 것이다. 아무리 하는 일들이 엿같아 보여도 박근혜가 무능하고 지 아빠 밖에 안 보이는 거지 뭔가 일을 하고 있기는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했던 내가 멍청이였다. 박근혜는 그저 최순실, 정윤회, 문고리 3인방 같은 사람들에 의해 좌우되었을 뿐이고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며 야간엔 절대 일정을 들여놓지 않을 정도로 자기 미용에만 신경쓰고 있었던 옷갈아입히기 인형 그 자체였던 것이다. 이런 옷갈아입히기 인형을 사 년여 동안 청와대에 다시 살게 허용하다니 대구 같은 곳에서 개가 나와도 새누리 간판만 달면 당선이 된다는 이야기를 나라 전체에 적용시킨 꼴이 아니냐고 18. 정말 탄핵하기 전에 당장 박근혜 쫓아내버리고 고양이를 청와대에 살게 하면 안 되나? 저딴 미친 년에게 남은 기간 동안 나라를 좌우하게 만들어서 계속 빡치느니 귀여운 고양이를 전인민이 관찰하고 있는 게 더 효율적이지 않아? 유경근 씨는 이게 본질이 아니라고 하시고(https://www.facebook.com/gyounggeun.yoo/posts/1337886622936948?pnref=story) 나도 동의한다. 하지만 이건 정말 어이가 없지 않은가? 정부기관이 작동을 할 생각조차 안 하는 나라가 다른 이름이 생소하거나 아예 악명을 떨치는 나라가 아닌 바로 여기 한국이라니. 최소한의 믿음조차 배신해 버린 사람에게 시민의 대표라는 사람들이 방어막을 가동하는 나라가 민주주의 국가 운운하고 있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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